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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리뷰

[막국수] 구리 서옹 메밀 막국수 후기

by Yen’s 2020. 11. 20.

주말에 외식을 하였다.
11월 말이 다가오지만, 기온은 여전히 높다.
아직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아 시원한 물막국수가 생각났다.(광고 X)
서울과 밀접한 경기 구리시에 막국수 맛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서옹 메밀막국수 간판

와, 역시 막국수 맛집이라 주차공간이 굉장히 넓었다. 사진상으로 보이는 가게 앞쪽이 주차장이고, 가게 옆 골목을 따라 내려가면 주차장이 또 있다. 주차공간이 많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가게가 위치한 동네가 큰 도로 옆이라 대중교통이 많지 않아, 멀리서 오는 사람들은 자가용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식당을 도착하기 전 생각은 이제 가을이 끝나가는데 사람들이 막국수를 많이 먹으러 올까? 리는 생각을 했다. 나의 큰 착각.
막국수집으로 유명해 손님들이 매장에 많았다. (역시 맛집은 계절을 타지 않는 법)
입장 시 체온 체크, QR코드를 꼼꼼하게 체크한다.

서옹 메밀칼국수 매장

매장이 매우 넓다. 요즘 같이 거리두기를 하는 시기에 넓어서 식사하기에 쾌적했다. 가게 분위기는 깔끔했다.

서옹메밀막국수 메뉴

막국수 전문점이지만 다른 메뉴들도 많다.
사진과 메뉴가 자세히 나와있다.
또한, 제공되는 반찬도 판매하고 있다.
4명 식사 기준 -
물막국수 2
들깨칼국수 1
김치 왕만두 1을 주문했다.
전체적으로 메뉴 가격이 높은 편이었다.
그만큼 맛이 보장되리라 기대했다.


따뜻한 숭늉이 제공되고,
반찬은 오징어젓갈, 열무김치, 배추김치가 나왔다. 깔끔하게 접시에 담아져 나왔고, 이곳은 위생을 전반적으로 신경 쓰는 게
느껴졌다. 식당 직원들도 마스크뿐만 아니라 눈도 투명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한, 직원들이 많아 주문도 빠르게 되었다.
반찬은 간도 적당하고 열무김치가 신선했다. 김치는 짜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
식감도 매우 좋았다.

김치왕만두

- 김치 왕만두 (9,000)
익숙한 왕만두 모양이다.
김치 만두지만 많이 맵지는 않고, 적당한 매콤 정도. 톡 쏘는 맛보다 건강한 김치 만두 맛.
만두는 7개가 나온다. 만두피도 두껍지 않아 좋고, 만두 속도 부드럽다.

물 막국수

- 물 막국수 (9,000)
개인적으로 냉면보다 메밀 막국수를 좋아하는데, 면이 냉면에 비해 부드럽기 때문이다. 또한, 메밀 향이 나서 좋다. 막국수 양은 적당했고, 오이가 많이 올려져 있고, 김가루가 듬뿍 올려져 고소한 향이 난다. 막국수 국물이 짜면 먹기에 부담스럽고 다 못 먹었을 텐데, 간이 적당해서 이점이 맘에 들었다. 메밀 면은 거칠지 않고 부드럽다. 한번 먹으면 계속 당기는 맛이다. (기호에 맞게 연겨자와 식초를 넣는 것도 추천한다.)

메밀 들깨 칼국수

- 메밀 들깨 칼국수 (9,000)
메밀 막국수와 같은 가격. 조금 가격이 높다는 생각을 했지만, 메밀 칼국 수양이 많고, 들깨 국물이 매우 매우 진하게 나왔다. (1년 치 들깨 양을 다 채웠다) 그만큼 진국.
진한 들깨 국물이 속을 따뜻하게 해 주었다. 고소한 들깨 향이 가득하고, 곱게 갈아진 국물이 들깨 칼국수만이 가진 매력이다. 들깨 칼국수는 집에서 요리하기가 어려운 음식이라 들깨칼국수 전문 식당에 오면 꼭 주문한다.
마치 진한 콩국물을 먹은듯한 기분. 속이 매우 든든했다.


늦가을에 먹는 막국수도 정말 매력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은 메밀가루, 메밀묵, 메밀과자도 카운터에서 판매한다. 묵은 매일매일 직접 만들어서 신선도가 좋다. 주인이 자부심을 가지고 운영하는 곳 같다. 맛있는 막국수집을 발견하게 되어 좋다.

- 메밀을 좋아한다면
- 막국수 맛집
- 진한 메밀 들깨 칼국수가 궁금하다면
- 구리시에 있는 막국수집
- 주차장이 넓다
- 넓고 청결한 매장
- 국수를 좋아한다면
- 자가용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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