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간단하게 해결하기로 했다.
(내돈내산 광고x)





근처 CU에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집어 들었다.
편의점 샐러드라고 하면 대개 신선도가 떨어질 거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이 제품은 의외로 괜찮았다.
신선한 로메인과 적상추가 아삭했고, 방울토마토도 제법 단맛을 머금고 있었다. 단연코 중심은 리코타 치즈였다. (리코타 치즈와 발사믹 소스의 조화)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이 샐러드에 고소한 깊이를 더했다.


샐러드만 먹기엔 부족하기에,
직접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다. (한식을 더 좋아하지만 생각날 때)
폰타나 파스타면과 폰타나 크림소스가 있었다. 따로 생크림을 조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면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면 삶으면서 소금 간 꼭 맞춰주세요)
폰타나 면 자체가 일단 맛있고 알텐테 보다 조금 더 삶아서 먹는 게 좋아서 18분 정도 삶았다.
폰타나면은 2,3분 더 삶아야 부드럽다.
그 위에 폰타나 크림소스를 부었을 때, 부드럽고 진한 크림 향이 퍼졌다. 소스를 한소끔 끓인 후, 파스타면을 넣고 잘 섞었다.
과하게 여러 재료를 넣지 않았지만,
한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깊은 맛이 났다. 크림소스는 지나치게 무겁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좋았고, 폰타나 파스타면도 적당한 탄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간단한 재료로 이 정도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니, 요리의 매력은 이런 작은 발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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