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다짐과 마음으로 서점을 갔다. 책을 둘러보고 출출해져 종각역 근처에 위치한 이문 설렁탕에서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내돈내산, 광고X)
점심을 설렁탕으로 먹게된 이유는 날씨가 춥기도 했고, 든든한 탕이 생각나기도 했기 때문.
종각역 설렁탕을 검색해보니,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설렁탕집이 있어 길 찾기로 찾아갔다.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문 설렁탕 간판이 보인다.
오 입구는 굉장히 작아서 잘 못 찾아온줄 알았다.
100년이 넘은 설렁탕 가게.
예전 ‘설농탕’ 이름이 간판에 쓰여 있다.
- 이문 설렁탕
종각역 3-1번 출구에서 243m
매일 8:00-21:00
브레이크 타임 3:00-5:00
전통이 있는 식당. 나무로 된 식탁과 의자.
좌식, 입식도 가능하지만
갔을 때는 입식테이블에서 식사가 가능했다.
미쉐린 가이드 2020, 2021년에도 선정되었다.
또한, 생활의 달인까지.
손소독제, QR 체크 후
이문 설렁탕 베스트 메뉴- 설렁탕(기본) 3인 주문.
늦은 점심이라 대기는 없었다.
탕 음식이라 음식 나오는 속도는 2분 만에 나옴.
이렇게 빨리 나오는 식당도 오랜만이다.
- 이문 설렁탕 - 설렁탕 (기본)
1인분 10,000원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 국물이 이 집의 자랑.
기본 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뽀얀 국물에 쏭쏭 썰어진 파를 가득 넣는다.
밥 따로 탕 따로가 아닌, 탕 안에
밥이 말아져 나온다.
또한, 수저를 그릇에 넣어서 준다.
싱싱한 파 재료. 국물 양도 무지
많이 준다 가득가득.
설렁탕 안에 소면도 야무지게 들어있다.
고기도 다양하고 많이 들어가 있음 (예를 들어 머리고기)
밥이 국안에 들어 있으면 퍼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탱글 하게 쌀이 살아 있다.
여기 설렁탕은 국물에 기름을 쫙 빼서 지금까지 먹어본 설렁탕 중에 가장 담백한 국물. 누린내도 없다.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정말 조미료 없는 맛이다. 맑은 국물 맛?
소금을 많이 넣어야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냥 먹으면 매우 싱겁기 때문.
조미료 투성이 설렁탕보다 이렇게 순수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설렁탕이라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먹고 나서 속도 불편하지 않았고, 몸도 따듯해졌다.
100년 전통 설렁탕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날.
- 미쉐린 가이드 설렁탕
- 100년이나 된 가게
- 세월이 말해주는
- 골목을 잘 찾아가야 한다
- 기름기 없는 담백한 국물
- 브레이크 타임 3-5시
- 파를 많이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
- 종각역 3-1번 출구 근처
- 매우 빠르게 나오는 음식
- msg가 없어 속이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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