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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후기

[롯데콘서트홀] 2024 서울 시향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피아니스트 임윤찬 협연) 롯데콘서트홀 C열 좌석 사진

by Yen’s 2024. 2. 25.

2024년 1월 26일 새해부터 두근거리는 연주회 감상후기.

서울시향에서 주최하는 음악감독 취임연주회 2024 서울시향 얍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2)

감상하러 롯데콘서트홀에 다녀왔다.

평소 서울시향 연주회를 감상하는걸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서울시향 연주도 보고, 임윤찬 피아니스트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연주회 전부터 기다리며 프로그램 음악을 무한반복하며 이날 만을 기다렸다.

이번 연주는 음악감독의 서울시향 취임 연주회이며,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한 '임윤찬' 피아니스트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감상할 수 있는 역사적인 연주회였다.

 

<롯데콘서트홀 가는 법>

지하철 이용 시 잠실역에서 하차하여 롯데몰로 출구로 향하면 된다. 이때,  롯데콘서트홀 전용 엘리베이터 탑승하는 걸 추천한다.

B1 또는 1층에서 중간층을 거치지 않고, 바로 콘서트홀(8층)로 가는 엘리베이터다.

 

롯데콘서트홀 전용 엘리베이터

일찍 도착하여 여유 있게 프로그램북,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추천한다.

 

롯데콘서트홀은 넓고, 쾌적해서 매번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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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2층 C열 1열 좌석. 

2층이지만 생각보다 매우 가깝게 보인다. 티켓팅 성공만으로도 기뻤기 때문!!

사람 키마다 보이는 위치가 다르겠지만 앞에 안전바가 있다. ->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좌석예매안내에 설명되어 있다.

참고하시길!

 

 

 

피아니스트 임윤찬 연주자와 서울시향의 모습.

 

<프로그램>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Beethoven,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

Mahler, Symphony No.1 D major

 

첫 번째 프로그램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로 베토벤의 중기 대표작이며, 1809년 완성되었다.

이곡을 작곡할 때 베토벤의 귀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을 남겼다.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의 주고받는 테마가 부제 '황제'를 잘 나타내고 있었다. 

서로 각각 주인공이 되는 부분에서 역할을 잘해주었고, 악기 간의 밸런스도 좋았다.

감상한 자리가 2층좌석이라 먹먹하고 울림이 있었지만 서울 시향과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우리에게 '여기가 클라이맥스예요!!'

'이 부분은 주제 선율이 나오고 있어요!'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두 합이 너무 잘 맞았다는 것이다.

 처음 도입부부터 음악이 끝나는 종지까지 호흡이 정말 좋았다.

청중들은 숨죽여 그들의 연주를 지켜보았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이다. 서울시향을 올해 말러 전곡 녹음을 목표로 연주회를 한다.

그래서 이곡은 서울시향의 새 출발을 알리는 연주기도 하다. "뻐국 뻐국" 새소리를 연상하게 하는 테마로 1악장이 시작된다.

말러의 교향곡은 오케스트라 규모가 팽창하던 시기에 작곡을 하였다. 기본 2관 편성 오케스트라를 듣다가,

호른만 무려 7대!! 굉장하다. 금관 연주자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다. 말러

곡은 늘 인터넷으로만 듣다가 실제 들어보니 웅장하고 장엄했다.

평소 말러곡은 해석이 어렵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연주는 친절하게 청중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그만큼 서울시향과 세계적인 지휘자 얍판 츠베덴의 실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곡이었다. 

 

 

서울시향과 임윤찬의 연주를 감상하면서 내 삶에 에너지가 가득 찼던 하루.

 

 

- 일자: 2024년 1월 26(금)

- 공연시간: 20:00

- 러닝타임: 110분

- 지휘: 얍 판 츠베덴

- 피아노: 임윤찬 

- 주최: 서울시립교향악단

 

 

이 글과 사진은 옌의 프레임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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